여덟 단어(박웅현) 독후감 및 내용요약
책소개
《여덟 단어: 인생을 대하는 태도》는 광고인 박웅현이 자신의 삶을 살아오면서 깨달은 소중한 가치와 태도를 여덟 개의 키워드로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단순한 자기 계발서가 아니라, 우리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줄 삶의 철학을 담고 있다. 에세이 형태로 본인의 경험이 잘 녹아있다.
박웅현은 이 책에서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자존(自尊), 본질(本質), 고전(古典), 견(見), 현재(現在), 권위(權威), 소통(疏通), 인생(人生)이라는 여덟 개의 단어로 풀어낸다. 각각의 단어는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과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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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단어 | 박웅현 - 교보문고
여덟 단어 |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만나는 『여덟 단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광고인 박웅현이 말하는 삶을 바로 세우기 위한 여덟 가지 화두이 책은 출간 후 5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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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1. 자존(自尊)
첫 번째 키워드는 자존, 즉 자기 존중이다. 스스로를 존중하는 사람만이 남을 존중할 수 있다. 밖에서 자존을 찾지 말고 자신의 안에서 중심점을 찾으려는 자세다. 자신이 바로 서야 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힘이 생기고,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야말로 진정으로 타인을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한다.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는가"보다, "내가 나를 어떻게 보는가"가 중요하다. 자존은 타인의 평가에 의존하지 않고, 내 가치를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2. 본질(本質)
본질은 겉에 있지 않고 보이지 않는 나무의 뿌리처럼 깊은 의미까지 이해하려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무엇이 중요한가? 생각하며 본질을 놓치면 사소한 것에 흔들릴 수 있고, 본질을 찾는 사람만이 더 깊이 있는 삶을 살 수 있다. 저자는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능력이야말로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준다고 말한다. 우리는 종종 외적인 요소(돈, 외모, 사회적 지위 등)에 현혹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내면의 가치다.
3. 고전(古典)
저자는 클래식 음악, 미술과 같은 고전을 좋아한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가 고전이다. 시대가 변할수록 그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면 가치가 떨어지지만 고전은 시간이 가치를 더욱 커지게 한다. 변하지 않는 가치가 우리 삶을 지탱해준다. 저자는 우리가 고전을 즐겨야 하는 이유를 강조하며 그 속에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통찰이 담겨 있다. 고전은 본질적인 가치다. 그것은 단순한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도 적용할 수 있는 삶의 지혜다.
4. 견(見)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삶을 결정한다. 단순히 보는 것(seeing)이 아니라 깊이 바라보는 것(insight)을 뜻한다. 어떤 상황을 단순히 표면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의미와 본질을 볼 줄 알아야 한다. 같은 상황도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5. 현재(現在)
개처럼 원형의 시간을 살고 늘 행복해야 한다. Seize the Moment(순간을 잡아라), Carpe diem(현재를 즐겨라). 지나간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 말고 현재에 충실하며 자신의 삶을 현재에 살아가야 한다. 지금 시간이 소중하고 현재가 모여 인생을 만든다.
6. 권위(權威)
우리는 동의 받지 못하는 권위에 굴복하는데, 진정한 권위는 남들이 인정해야 한다. 권위는 행동하며 보여주는 것이다. 권위에 도전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항상 비겁한 자세도 좋지 않고, 항상 따지기만 하는 자세도 좋지 않다. 문제 있는 권위에는 도전해야 하고 동의할 수 있는 권위에는 존경을 표현하자. 나이가 어려도 배울 게 있으면 배우면 된다. 학벌이나 그 사람의 재산규모에 따라 권위에 굴복하지 말자.
7. 소통(疏通)
소통이 안되는 이유는 서로 다르다는 걸 인정하지 않고, 상대를 배려하지 않으며,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소통을 잘하기 위해서는 다름을 인정하고, 문맥을 생각하고, 생각을 디자인하자.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자. 사람을 움직이고, 세상을 변화시키고, 주변에 영향을 주는 사람들은 타인을 먼저 배려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이 있다.
8. 인생(人生)
인생은 자존, 본질, 고전, 견, 현재, 권위, 소통이라는 싱싱한 재료를 담아낼 아름다운 그릇이다. 우리의 인생은 전인미답이다. 전인미답은 이전 사람이 아직 밟지 않았다는 뜻으로, 지금까지 아무도 손을 대거나 발을 디딘 일이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인생은 개인의 노력과 재능이라는 씨줄 그리고 시대의 흐름과 시대정신 그리고 운이라는 날줄이 합쳐서 직조된다. 성실하게 산 하루하루의 결과가 인생이 된다. 인생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이고, 실수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
독후감
우리는 종종 겉모습에 현혹된다. 좋은 차, 좋은 집, 명품 옷이 있어야 성공한 인생처럼 보인다. 그러나 저자는 독자에게 묻는다.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성공의 본질은 돈이 아니라,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며 인간관계의 본질은 외적인 조건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하는 것이다.
사람에 대한 본질은 무엇일까? 내 생각에는 그 사람을 평가할 때 외모나 직업이 아니라 그 사람의 성격, 가치관, 신념을 보는 것이 본질에 대한 평가다. 겉모습은 시간이 지나면 변하지만, 사람의 인격은 변하지 않는다. 현대에 성공은 돈이지만 성공의 본질은 돈, 명예, 높은 사회적 지위가 아닌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돈이 많아도 행복하지 않다면 그건 진짜 성공이 아니다.
현대 사회는 비교의 시대다. SNS에는 타인의 성공이 넘쳐나고,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의 기준에 맞춰 나를 평가하곤 한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자존은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가 아니라, 내가 나를 어떻게 보는가에서 출발한다. SNS 속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남이 나를 어떻게 보든, 내 가치를 스스로 인정해야겠다. 실패하더라도 내 경험과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하자.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중요하게 여겼던 것들이 본질적인 가치였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앞으로는 겉모습보다 본질을 보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남의 성공을 부러워하기 전에, 내가 원하는 삶의 본질을 고민하고, 보여주기 위한 삶이 아니라, 내면의 만족을 위한 삶을 살아야겠다. 겉으로 화려한 것보다, 진짜 나에게 의미 있는 것을 선택하자.
우리는 종종 과거의 후회나 미래에 대한 불안 속에서 살아간다. 우리는 너무나 과거를 그리워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현재다. 현재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우리는 늘 미래를 걱정하며, 현재를 소홀히 했던 것은 아닐까? 지금 주어진 행복을 제대로 누리고 있는가? 이 책을 읽고 난 후, 순간순간을 더 소중히 여기고, 하루하루를 온전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우선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현재에 집중하고, 미래를 너무 걱정하기보다, 오늘을 충실히 살아가야겠다. 좋아하는 일을 미루지 않고, 지금 시작하는 것이 좋다.
소통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자기 말만 하거나,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하고 갈등을 겪는다. '소통이 어려운 이유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말한다.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 경청하는 태도 그리고 내 생각을 정리해서 명확하게 전달하는 습관은 평소에 좋은 소통을 위한 핵심 단어다.
내가 얼마나 소통을 못하고 있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평소에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내 의견만 강요한다. 앞으로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소통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감정을 앞세우지 않고, 논리적으로 말해야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자존이 있어야 타인을 존중할 수 있다.
본질을 알면 사소한 것에 흔들리지 않는다.
현재에 집중하면 불안에 휘둘리지 않는다.
소통을 잘하면 더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