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꿀팁

오체불만족(오토타케 히로타다)독후감 및 내용요약

세상 모든 지식 2025. 2. 1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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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아쉽지만 이 책은 절판되어 중고로 살 수 있다. 오토다케 히로타다의 자서전 『오체불만족』은 선천적으로 팔다리가 없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저자가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그는 장애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와 주변의 지지로 일반인과 다름없는 삶을 살아왔다. 현재는 일본에서 중의원(하원) 보궐선머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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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한 극복기나 동정심을 유발하는 감동 스토리가 아니라, 장애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온 저자의 유쾌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유년기에 그는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아이로 성장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팔다리가 없이 태어났지만, 부모님은 그를 특별한 존재로 대하지 않았다. 그는 어릴 때부터 장애를 의식하지 않고 평범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부모님의 따뜻한 지지 속에서 자랐다. 유모차 대신 휠체어를 밀어주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독립심을 길러주었으며, 보호보다는 도전할 기회를 주었다.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도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학교에 다녔으며, 친구들과 어울려 놀았다. 처음에는 장애에 대한 호기심 어린 시선과 두려움도 있었지만, 오토다케의 긍정적인 성격 덕분에 금세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었다. 그는 적극적으로 체육 시간에 참여하고, 공놀이를 하는 등 다른 아이들과 같은 활동을 했다.

학창 시절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다.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된다.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장애는 특별한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는 "장애는 불편할 뿐, 불행하지 않다"는 태도로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고, 스포츠 경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고등학교에서는 학업과 운동, 교내 활동을 병행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휠체어를 타고 농구 경기를 보조하는 역할을 맡거나 친구들과 여행을 다니며, 장애를 핑계 삼지 않고 한계를 넘어서려 했다. 그는 단순히 장애를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가 있어도 얼마든지 꿈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

대학 생활 시절에는 장애를 사회적 메시지로 전한다. 대학에 진학한 후, 오토다케는 자신의 경험을 글로 써보자는 권유를 받게 되고, 결국 『오체불만족』을 집필하게 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장애를 가지고 있어도 충분히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

책이 출간되자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일본 내에서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후 그는 장애인 인권 강연과 다양한 사회 활동을 펼치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장애는 불편할 뿐, 불행하지 않다."

 

 

 

이 문장은 『오체불만족』의 핵심 메시지다. 많은 사람들은 장애를 불행과 연관 짓지만, 오토다케는 장애가 있어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초등학교 시절 체육 대회에서 오토다케는 친구들과 함께 달리기 경주에 참여했다. 그는 장애가 있어 달릴 수 없었지만, 친구들은 그를 번갈아가며 업고 달리면서 함께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 장면은 장애를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가 있어도 함께할 수 있다는 의미를 전달한다.

고등학교 시절, 그는 농구를 직접 할 수 없었지만, 팀 매니저로 활동하면서 경기를 돕고 팀원들에게 힘이 되어 주었다. 이는 신체적인 한계가 있어도 다른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독후감

 

『오체불만족』이 전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장애는 불행이 아니다." 라는 점이다. 그는 신체적으로 불편할지언정, 정신적으로 위축되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최근에 불의의 사고로 나 또한 오른쪽 어깨에 평생의 후유장애를 얻었다. 팔만 불편해도 엄청나게 불행하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작가의 긍정적인 태도는 정말 멋졌다. 오토다케는 자신이 처한 현실을 불행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 대신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했고,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적극적으로 도전했다. 현대 사회에서도 이러한 태도는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요소다. 직장이나 학업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그의 이야기는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인 태도로 도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한다.

한국에서도 장애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  우리 사회는 여전히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존재한다. 오토다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장애인을 특별한 존재로 보거나 동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도 비장애인과 다름없는 평범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거나, 사회 전반에서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오토다케는 자신의 신체적 한계를 이유로 포기하지 않았다. 이러한 태도는 장애를 가진 사람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 실패하거나 좌절했을 때 쉽게 포기하기보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의 장애 관련 서적이 감동을 유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오체불만족』은 장애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도 밝고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장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서 단순 동점심을 유발하지 않는 책이라 좋다. 이 책은 단순한 감동 스토리가 아니다. 오토다케는 유머러스하고 솔직한 문체로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며, 독자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유쾌한 문체와 에피소드가 흥미롭다. 

비장애인과 장애인 모두에게 교훈을 주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장애인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책이다. 책이 출간된 이후 일본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이 이루어졌으며, 학교에서도 장애 학생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문화가 조성되었다.

현대 사회에서도 이 책이 주는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하다. 장애를 극복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사회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 할 존재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 준다. 또한, 장애를 이유로 한계를 설정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태도는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한 가치다.

결론적으로, 『오체불만족』은 장애를 바라보는 기존의 시각을 바꾸고,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하는 감동적인 작품이다. 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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