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수업(엘리자베스 퀴블로 로스,데이비드 케슬러)독후감 및 내용요약
책소개
『인생 수업』은 죽음을 연구해 온 정신과 의사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Elisabeth Kübler-Ross) 와 심리치료사 데이비드 케슬러(David Kessler) 가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아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들이 죽음을 앞둔 사람들을 만나며 배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 을 정리한 것이다. 나 또한 죽음을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낯설지만 언젠가 찾아올 죽음에 대해 미리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책 표지의 당신은 오늘 무엇을 배웠는가?에 하루종일 일하느라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한 나 자신이 부끄럽다.
줄거리
책은 총 10개의 장 으로 구성되며, 각 장은 삶에서 우리가 반드시 배워야 할 주제를 다룬다. 저자들은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경험과 후회를 통해 우리가 놓치고 있는 삶의 진정한 가치를 알려준다.
1.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기
우리는 사회적 역할에 갇혀 살아가지만, 진정한 행복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데서 시작된다.
2. 사랑 없이는 여행하지 말라
사랑은 삶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준다.
3. 관계는 자신을 보는 문이다
인간관계를 통해 우리는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한다. 사랑과 갈등을 통해 우리는 더 깊은 배움을 얻게 된다.
4. 상실과 이별의 수업
삶에서 피할 수 없는 이별과 죽음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한다.
5. 아직 죽지 않은 사람으로 살지 말라
삶을 미루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살아야 한다.
6. 가슴 뛰는 삶을 위하여
우리의 삶은 단순한 생존이 아니라, 열정과 기쁨을 찾고 이를 추구하는 것이어야 한다.
7. 영원과 하루
영원처럼 보이는 시간도 결국 하루의 연속일 뿐이며, 우리가 지금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8. 무엇을 위해 배우는가
삶에서 가장 중요한 배움은 지식이 아니라, 경험과 깨달음이다.
9. 용서와 치유의 시간
용서는 타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해방과 치유를 위한 것이다.
10. 살고, 사랑하고, 웃으라
우리가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사랑과 웃음이다.
독후감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지금 이 순간을 살아야 한다" 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며 살지만, 정작 삶이 끝날 때가 되면 현재를 충분히 살지 못한 것을 후회 하게 된다. 지금 이 순간을 살고있지만 우리는 돈을 버느라 정작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다 써버린다.
한국의 비교문화는 항상 스스로를 완벽해야 한다고 채찍질한다. ‘완벽한 나’를 포기하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기가 필요하다. 우리는 끊임없이 남들과 비교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외모나 스펙을 이유로 스스로를 비난하지 말고 사회적 기대보다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며 살아야 한다.
현대인들은 사랑을 우선순위에서 미루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사랑을 포기하는 것을 문화적 가치로 N포세대라고 한다. 하지만 죽음을 앞둔 사람들은 사랑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인간관계를 소홀히 하지 말자. 부모님, 배우자, 친구들에게 사랑을 자주 표현하고 사랑을 최우선으로 두자.
자본주의는 항상 현재를 즐기면 성실하지 않은 사람으로 몰아간다. 그래서 우리는 자주 "언젠가 행복해질 것이다" 라고 생각한다. 특히 돈이나 목적을 달성하면 말이다. 행복은 미래가 아니라, 현재를 온전히 살아가는 것에서 온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여행을 미루지 말고 가고 싶은 곳을 지금 가거나 좋아하는 취미를 미루지 말고 당장 시작해야 한다.
책에서 “아직 죽지 않은 사람으로 살지 말라.”는 문장은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이 가장 후회하는 것은 ‘제대로 살아보지 않은 것’이었다. 현재를 미루지 말고 지금을 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있다.
“용서는 상대방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이다.”많은 사람들이 상처받은 기억을 떠안고 살아가지만, 용서를 하지 않으면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자기 자신이다.
"살고, 사랑하고, 웃으라."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나 성공이 아니라, 사랑하고 웃는 것이다. 책은 죽음을 앞둔 이들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교훈을 준다.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더 강한 울림을 준다.
성공과 경쟁보다는 '진정한 삶의 의미'라는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또한, 모든 연령대에 적용할 수 있는 교훈을 주기에 강력 추천한다. 젊은 세대에게는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중년세대에게는 삶의 방향성을 돌아보게하고, 노인세대는 인생을 정리하고 후회없이 살아가는 법을 가르친다. 나이에 상관없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이며,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 있는 인생 수업을 제공한다.
현대 사회는 성공, 경쟁, 성취 중심으로 흘러간다. "과연 성공이 인생의 전부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며, 우리가 놓치고 있는 삶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운다. 현대인들에게 삶의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하며 회피하지만, 이 책은 죽음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오히려 죽음을 통해 삶의 가치를 더 깊이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모두가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사랑을 아끼지 말고 표현해야 한다.
삶을 후회 없이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