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키드, 마법 같은 우정의 서사와 끝내주는 가창력!!

 뮤지컬 명작 영화로 돌아오다

 

영화 위키드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원작으로 하여,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두 마녀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관에서 관람했는데 정말 감동적으로 봤습니다.

위키드 - cgv korea 인스타그램 갈무리

 

원작 뮤지컬의 감동을 스크린에 잘 담았습니다. 스토리와 음악, 비주얼 모든 면에서 완성도가 높았고, 엘파바의 이야기를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글린다 역할은 한 아리아나 그란데가 너무 매력적으로 나왔습니다. 두 사람의 우정이 깊어지는 걸 느낄 수 있죠!

 

영화 '위키드 파트 1'은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의 이면을 다루며, 서쪽 마녀로 알려진 엘파바 스롭과 선한 마녀 글린다 업랜드의 우정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오즈의 땅에서, 먼치킨랜드의 시민들은 서쪽 마녀의 죽음을 축하하며, 한 아이가 선한 마녀 글린다에게 왜 사악함이 존재하는지 묻습니다. 글린다는 과거를 회상하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몇 년 전, 녹색 피부로 태어난 엘파바는 하반신 마비를 앓는 여동생 네사로즈를 시즈 대학교에 데려다주며, 그곳에서 인기 있는 학생인 글린다와 처음에는 갈등을 겪지만, 점차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며 깊은 우정을 쌓아갑니다.

엘파바는 마법학 학장인 마담 모리블의 눈에 띄어 오즈의 마법사를 만날 기회를 얻게 되고, 글린다와 함께 에메랄드 시티로 향합니다. 그러나 마법사를 만난 엘파바는 그의 진정한 의도를 알게 되면서 충격을 받습니다. 마법사는 동물들의 언어 능력을 빼앗고, 그들을 억압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던 것입니다.

엘파바는 마법사의 계획에 반대하며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로 결심하고, 이로 인해 그녀는 '사악한 마녀'로 낙인찍히게 됩니다. 영화는 엘파바가 자신의 운명에 맞서 싸우며, 자유를 향해 날아오르는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

이 작품은 엘파바와 글린다의 복잡한 관계와 개인의 신념, 그리고 사회의 편견과 부조리를 다루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영화 - 위키드

 

뮤지컬을 영화로 만든 것이라 노래와 퍼포먼스에 대해서 많은 관객들이 기대를 했는데 영화의 음악과 배우들의 퍼포먼스는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엘파바 역이 신시아 에리보와 글린다 역의 아리아나 그란데의 연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연스러웠습니다. 글린다를 연기했던 아리아나 그란데는 너무 얄밉지만 소녀 감성으로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잘 표현했습니다.

 

러닝 타임은 2시간 40분으로 긴 편입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것이 1부로 2부가 남았다는 점입니다. 위키드를 워낙 좋아했던 저는 비교적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영화를 두 편으로 나눴고 뮤지컬에서도 가장 강렬했던 Defying Gravity' 넘버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것이 큰 장점이며 2편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단점은 이야기 자체의 완결과 스토리를 1편에 다써버려 2편에는 어떠한 것으로 몰입감을 줄 수 있을지 걱정되기도 합니다. 약간의 심심함을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편은 1년 뒤에 개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물론 저에게는 최고의 기대작입니다.  

 

영화 - 위키드

 

영화는 시각적 효과와 비주얼에 대해서 신경을 쓴 티가 많이 났습니다. 영화의 시각적 효과와 비주얼에 대한 찬사도 많았습니다. 에메랄드 시티의 화려한 모습과 마법 학교의 디테일 등 모든 장면이 마치 그림처럼 아름다웠어요.

 

오즈의 세계를 마치 현대적인 영화 기술로 신도시 느낌이 나도록 재탄생시켜서 관객들이 더 몰입할 수 있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VOD로 서비스가 OPEN 되어서 원하시는 분들은 쉽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노래도 춤도 최고입니다!

 

저는 그 중에서 Popular 곡이 제일 좋네요. 여러분이 제일 좋아하는 넘버는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