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증상 관리 및 해결법, 현실감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 때 대처 방법

 갑자기 찾아오는 증상

 

일상생활도 잘하는 편인데 사람이 많으면 발음이 어눌해지고 정신을 놓아요. 왜 그런가요?

 

사람이 많은 곳에서 시간이 지나면 발음이 어눌해지고, 정신이 흐려지며, 꿈속에 있는 느낌은 공황장애(Panic Disorder) 또는 사회 불안 장애(Social Anxiety Disorder) 와 관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날까요?

 

1. 과도한 자극(Overstimulation)

사람이 많은 공간에서는 소리, 움직임, 조명 등 다양한 감각적 요소가 많아 뇌가 이를 처리하는 데 과부하가 걸릴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해리 증상(Derealization, Depersonalization)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공황 발작(Panic Attack)의 일부

처음에는 괜찮다가 점점 현실감이 떨어지고, 판단력이 흐려지며 꿈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공황 발작의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심박수 증가, 어지러움, 숨 가쁨 등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3. 사회적 불안(Social Anxiety)

특정 상황(예: 사람이 많은 곳)에서 신체적 반응이 과장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음이 어눌해지고, 말하기 어려워지는 것도 이러한 증상의 일부일 수 있습니다.

4. 스트레스 및 신체 반응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이 증가하면서 뇌의 전두엽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상황 판단이 어렵고, 몽롱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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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증상 체크리스트

 

위 증상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공황장애 또는 불안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1) 갑자기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든다
2)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가슴이 답답해진다
3) 머리가 띵하고, 꿈속에 있는 것 같다 (해리 증상)
4) 판단력이 흐려지고, 주변이 낯설게 느껴진다
5) 이유 없이 불안감이 밀려온다

 

해결방법

 

1. 즉각적인 대처법 (현장에서 도움되는 방법)

- 깊게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는 복식호흡을 통해 호흡을 조절합니다.
- 소음이 많은 환경이라면 이어폰(화이트 노이즈, 클래식 음악 추천) 사용하여 자극을 차단합니다.
- 차가운 물을 손목, 목에 대거나 마시면 진정 효과가 있습니다. 냉수나 얼음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 주변 사물을 보고, 만지고, 숫자를 세면서 현실감을 회복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2. 장기적인 관리법

- 사람이 많은 공간에서 짧게 머무르며 점진적으로 익숙해집니다. 노출 치료라고 합니다.
- 유산소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 및 신체 긴장 완화에 도움됩니다.
- 마그네슘 & 오메가3 섭취하는 것은 신경 안정에 도움됩니다.
- ‘나는 불안해진다’는 생각을 재구성하여 불안 조절하는 인지 행동 치료(CBT)를 할 수 있습니다. 

3. 전문가 상담 필요 여부

증상이 심하거나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정신과 또는 심리 상담 센터 방문을 권장합니다.
필요 시 약물(항불안제, SSRI 등)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병원에 가야하는 경우]

-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지속될 때
- 갑자기 극심한 불안과 공포가 밀려올 때
- 외출이 힘들어지고 회피 행동이 심해질 때
- 우울감, 무기력함이 함께 나타날 때

전문 상담과 치료(인지 행동 치료,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조기에 관리하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혼자 힘들어하지 마세요! 전문가와 함께 극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