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의 토토(구로야나기 테츠)독후감 및 내용요약, 순수함과 교육의 철학

책소개

​『창가의 토토』는 일본의 저명한 방송인 구로야나기 테츠코가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자전적 소설로, 독특한 교육 철학과 아이들의 순수한 세계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으며, 교육의 본질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이 책이 나온 후 대안 교육에 대한 인기가 많이 올랐고 신드롬까지 생겼다.

 

이 책은 기존의 획일적인 교육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했던 한 소녀가, 자신의 개성을 존중해 주는 특별한 학교에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도모에 학원의 독창적인 교육 방식과 고바야시 소사쿠 교장 선생님의 교육 철학은 오늘날에도 많은 교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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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 | 구로야나기 테츠코 - 교보문고

 

 

줄거리

 

이야기의 주인공 토토(구로야나기 테츠코의 애칭)는 호기심이 많고 독창적인 사고를 하는 소녀다. 하지만 그녀의 자유로운 행동은 기존 학교에서 '문제 행동'으로 간주된다. 수업 시간에 창가에서 바깥 구경을 하거나, 책상 서랍을 계속 열었다 닫았다 하는 등의 행동 때문에 결국 교사와 학교의 이해를 받지 못하고 퇴학을 당하게 된다. 토토는 문제아로 낙인찍혔다. ‘획일적인 교육 시스템’의 문제점이 드러난다. 아이들은 저마다 개성이 다르지만, 사회는 틀에 맞춰진 아이들만을 원한다.

토토의 어머니는 그녀가 기존 교육과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개성을 존중하는 학교를 찾아 ‘도모에 학원’에 입학시킨다. 도모에 학원은 전형적인 학교와는 완전히 다르다. 수업은 교실이 아닌 폐전차(기차 객차)에서 진행되며, 학생들은 자유롭게 앉아서 공부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학교의 교장 선생님(고바야시 소사쿠)이 학생들을 전적으로 존중하고 믿어준다. 첫 만남에서 그는 토토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다 해보렴”이라며 그녀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준다. ‘진정한 교육이란 무엇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지식을 주입하는 것보다, 먼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도모에 학원은 기존 학교와 다르게 학생들의 개성과 창의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교육을 시행한다. 아이들은 각자의 관심과 흥미에 따라 수업을 선택할 수 있다. 시험과 숙제가 없으며, 교사들은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한다. 예술과 자연 속에서 배우며, 어른들의 강요 없이 스스로 배우는 법을 익힌다. ‘교육의 본질’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배우는 과정에서 ‘자율성’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행복한 시간도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도모에 학원도 전쟁의 영향을 받기 시작한다. 물자가 부족해지고, 학생들이 점점 줄어든다. 결국 도모에 학원은 문을 닫게 되고, 토토와 친구들은 각자 새로운 삶을 찾아가야 한다. 토토는 학교가 사라지는 순간에도, 도모에 학원에서 배운 것들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전쟁이 어린이들의 삶과 교육을 어떻게 파괴하는지’를 보여준다. 전쟁은 단순히 국가 간의 문제가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무너뜨린다. 결국 도모에 학원은 문을 닫게 되고, 토토와 친구들은 각자 새로운 삶을 찾아가야 한다. 토토는 학교가 사라지는 순간에도, 도모에 학원에서 배운 것들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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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창가의 토토』는 일본의 방송인 구로야나기 테츠코가 어린 시절 다녔던 도모에 학원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소설이다. 이 책은 기존의 획일적인 교육 방식과는 다른 ‘대안교육’의 장점을 보여주며, 오늘날에도 개별 맞춤형 교육과 창의적인 학습 환경이 왜 중요한지를 생각하게 한다.

도모에 학원은 전통적인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교육을 실천했다. 이 학교에서 시행된 교육은 오늘날의 대안교육(Alternative Education)과 매우 유사한 방식을 따르고 있다. 기존 학교에서 문제아로 낙인찍힌 토토도 존중받으며 성장했다. 각자의 흥미와 관심사에 따라 배울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이 사용되었다.

학생의 개성을 존중한 것이다. 도모에 학원은 자유로운 학습 환경 중시한다. 전철을 개조한 교실에서 자유롭게 학습하며,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배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창의적인 사고를 유도하고,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경쟁이 아닌 협력 중심 교육이다. 점수나 등수 매기기 없이 학생들이 스스로 배움의 가치를 느끼도록 했다. 협력과 배려를 강조하여 서로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게 했다. 학생들은 음악, 미술, 체육, 자연 체험 활동 등을 통해 창의력을 키웠다. 운동회에서 채소를 상으로 주는 것처럼, 실생활과 연계된 교육을 중요하게 여겼다.

고바야시 교장은 토토가 처음 왔을 때 네 시간 동안 그녀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었다. 이는 학생들의 감정과 개성을 존중하는 것이 교육의 출발점임을 보여준다. 교사의 경청과 신뢰가 중요하다는 걸 알려준다. 대안교육(Alternative Education)이란 기존의 획일적인 공교육 시스템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 방식이다.
도모에 학원의 교육 철학은 오늘날 대안학교와 자유학교의 핵심 가치를 담고 있다.

개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기존의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흥미와 능력에 맞춘 교육이 가능하다. 아이들이 자기 속도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토토가 기존 학교에서 문제아였지만, 도모에 학원에서는 자유롭게 배울 수 있었다는 것도 대안 학교의 장점이다. 오늘날에도 ADHD나 창의적 사고를 가진 아이들은 기존 교육 방식에 적응하기 어렵다. 학생 개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핀란드는 학생들의 개별 특성을 존중하는 교육 방식으로 유명하다. 학생 개개인의 속도에 맞춘 학습법을 제공하며, 시험보다는 프로젝트와 협력을 강조한다. 특히 학습이 느린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도가 이루어져, 모든 학생이 자신의 리듬대로 성장할 수 있다. 몬테소리 학교 (Maria Montessori School)도 자유로운 학습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탈리아의 교육학자 마리아 몬테소리(Maria Montessori)는 기존의 주입식 교육과 다른 '자유로운 학습 환경'을 강조했다.

독일 발도르프 교육(Waldorf Education)도 경쟁이 아닌 협력 중심의 교육이다. 학생들은 스스로 학습하고, 창의적인 놀이를 통해 배운다. 전통적인 교실 구조가 아닌, 아이들이 자유롭게 움직이며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발도르프 교육(Waldorf Education)은 점수와 경쟁이 아닌, 협력과 창의성을 강조하는 교육 방식이다. 학생들은 스스로 학습하며, 서로 협력하는 방법을 배운다. 수업에서는 예술, 음악, 연극 등의 창의적인 요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창가의 토토』에서 도모에 학원이 보여준 대안교육 방식은 현대에도 매우 유효한 교육 모델이다. 위의 사례들을 통해 우리는 대안교육이 학생들에게 더 큰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책은 어린이의 시선에서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교육 이야기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교육 모델(도모에 학원)을 제시한다. 대안교육이다. 자유로운 교육 방식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다. 전쟁 속에서도 잃지 않는 희망과 성장이다. 비록 전쟁으로 인해 학교는 사라졌지만, 교육의 의미는 사라지지 않았다.

『창가의 토토』는 교육의 본질과 어린이들의 성장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교육이란 무엇인가?",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