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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꿀팁

서번트 리더십(제임스 C.헌터)독후감 및 내용요약, 주위를 섬기자

by 세상 모든 지식 2025.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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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제임스 C. 헌터의 『서번트 리더십』은 전통적인 상명하복식 리더십 패러다임에 도전하며, 인간관계의 본질을 재정의하는 작품이다. 이 책은 리더십의 핵심을 '섬김'에 두고, 진정한 리더는 타인을 섬기며 그들의 성장을 돕는 존재임을 강조한다.​

일주일 동안의 리더십 여행을 소설 형식으로 쓴 책이라 비교적 쉽게 읽힌다. 리더십의 본질을 도덕적 덕목과 인간관계의 근본 원리 속에서 재조명함으로써, 현대 사회와 조직 내에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897120

 

서번트 리더십 | 제임스 C. 헌터 - 교보문고

서번트 리더십 | 나를 찾아 떠나는 일주일간의 리더십 여행 『서번트 리더십』. 갈등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내 안으로부터의 혁명’을 핵심 솔루션으로 삼고 있다. ‘다른 사람들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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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1. 진정한 리더십이란?

리더십이란 단순히 ‘명령하고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의 목표를 향해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기술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권위(authority)와 권력(power)의 차이다.

- 권력(power): 강압적이고 일시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
- 권위(authority): 사람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자발적인 행동을 이끌어내는 것

저자는 “리더십의 핵심은 권위에 기반한 관계 형성”이라고 강조하며, 진정한 리더는 사람들과 신뢰를 쌓고, 그들의 성장과 성공을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2. 낡은 패러다임 vs. 새로운 패러다임

우리는 기존의 리더십 개념을 바꿀 ‘용기’가 필요하다. 기존의 상명하복식 리더십(낡은 패러다임)으로는 더 이상 조직이 성장할 수 없다.

- 낡은 패러다임: 권위주의, 강압적인 명령, 사람을 통제하는 방식
- 새로운 패러다임: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욕구(needs)를 충족시키는 방식

이전까지는 사람들을 ‘관리’하는 것이 리더십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섬기는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 필요하다. 즉, 리더란 단순한 지시자가 아니라, 구성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봉사자라는 것이다.

 

3. 서번트 리더십 모델 – 견제와 조화

리더십은 지속적이고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반드시 권위(authority)에 기반해야 한다. 권위는 단순한 명령이 아니라 ‘봉사와 희생’에서 나온다.

예시:
- 간디는 폭력을 동원하지 않고, 봉사와 희생으로 인도의 독립을 이루어냈다.
- 진정한 리더는 타인을 위해 봉사하며,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권위를 형성한다.

리더십은 ‘의도(Intention)’와 ‘행동(Action)’이 결합될 때 의미가 있다.
- 의도만 있고 행동이 없다면? 회피(Squat)
- 의도와 행동이 함께할 때? 강한 의지(Will)

즉, 좋은 리더는 말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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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리더십의 실행 – ‘사랑’이라는 행동

책에서는 ‘사랑’이라는 개념을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행동으로 정의한다.

- 인내: 부하 직원이 실수해도 참을성 있게 기다리기
- 친절: 사람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기
- 겸손: 자신이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기
- 정직: 직원들에게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기
- 헌신: 조직의 목표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것

즉, 서번트 리더십은 ‘배려와 존중’을 실천하는 리더십이다.

5. 좋은 리더는 ‘환경’을 조성한다

리더가 직원들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시:
- 한 공장에서 새로운 감독관이 직원에게 화를 냈을 때, 상사는 그를 불러 “이런 방식으로 사람을 대하면 안 된다”고 조용히 충고했다.
- 감독관은 스스로 반성했고, 이후에는 더 나은 리더로 성장했다.
- 즉, 변화는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을 통해 스스로 선택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6. 리더는 ‘선택’의 문제

리더십은 단순한 능력이 아니라, 의지와 선택의 문제다.

- 인내할 것인가, 감정을 폭발할 것인가?
- 겸손할 것인가, 자만할 것인가?
- 정직할 것인가, 거짓을 말할 것인가?

모든 리더는 어떤 행동을 선택할지 결정해야 한다. 그 선택이 곧 리더십의 질을 결정한다.

 

7. 보답 – 서번트 리더십의 최종 결과

 

많은 사람들이 묻는다.
“타인을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는 것이 정말 가치 있는 일일까?”

저자의 답변은 “그렇다”이다.
서번트 리더십을 실천하는 리더는 **자신의 영향력과 권위를 자연스럽게 형성하며, 그 과정에서 기쁨과 만족감을 얻는다.

-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과정에서 리더는 더욱 성장한다.
- 리더십의 최종 목표는 조직의 성과가 아니라, 구성원들의 성장과 행복이다.

 

독후감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흔히 리더십이라고 하면 카리스마 넘치는 CEO, 강력한 비전을 제시하며 조직을 이끄는 지도자, 혹은 절대적인 권위를 가진 관리자를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제임스 C. 헌터의 『서번트 리더십』은 기존의 전통적 리더십 개념을 완전히 뒤집는다.

헌터는 리더십을 ‘타인을 섬기는 것(Serving Others)’이라고 정의하며, 진정한 리더는 명령을 내리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 존재임을 강조한다. 그렇다면,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서번트 리더십이 과연 효과적인 리더십 모델이 될 수 있을까? 오늘날의 조직과 기업, 그리고 우리 일상에서 어떻게 실천될 수 있을까?

현대 사회는 과거보다 더욱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상명하복(위에서 명령하고 아래에서 따르는 방식)의 리더십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으며, 수평적 조직 문화와 자율적인 의사결정이 중요해졌다. 오늘날의 조직 구성원들은 단순한 명령보다는 소통과 존중, 개인의 성장 기회를 중시한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와 공존이 필요하다.

산업이 바뀌고 있다. 개인의 창의성이 중요한 IT 및 혁신 기업이 성공한다. 구글, 애플, 테슬라 등 혁신 기업들은 CEO가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개인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리더십을 실천한다. 단순한 ‘성과 중심’이 아니라, ‘인간 중심’의 조직 운영이 강조되면서 리더의 역할이 직원 지원자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서번트 리더십이야말로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리더십 모델이라 할 수 있다.

많은 CEO가 이미 서번트 리더십을 실천한다. 구글의 CEO 순다 피차이(Sundar Pichai)는 강압적인 지시를 내리는 대신,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조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회사는 더 나은 성과를 얻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는 직원들의 말을 경청하고, 조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움직인다. 그는 직원들에게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직원 개개인의 가치와 성장을 중시하는 리더십을 보여준다.

리더는 조직을 운영하는 관리자(manager)가 아니라, 구성원이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서포터(supporter)가 되어야 한다. 스타벅스의 전 CEO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는 직원 복지를 강화하고,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하다는 철학을 실천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학자금 지원, 유급 휴가, 직급과 관계없는 평등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며 "리더가 먼저 직원들을 돌봐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처럼, 직원들의 욕구(needs)를 충족시키는 것이 곧 조직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진다.

서번트 리더십은 직장뿐만 아니라 가정, 학교, 친구 관계에서도 실천할 수 있다. 반드시 조직의 리더가 아니더라도,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고, 그들의 성장을 돕는 행동을 한다면 누구나 서번트 리더가 될 수 있다. 가정에서도 리더십이 필요하다. 가족이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작은 배려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우자가 힘들어하는 집안일을 먼저 도와주기”, “부모님께 안부 전화 드리기” 등 좋은 방법이 많다. 아이들에게도 일방적인 지시가 아니라, 그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기다려주기”, “칭찬을 통해 자신감을 키워주기”의 방법이 있다.

친구, 지인과의 관계에서 실천하는 서번트 리더십은 친구가 고민을 이야기할 때,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 먼저 경청하고 공감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힘든 일이 있으면 먼저 들어주고 ‘그랬구나, 많이 힘들었겠다’라고 말해주자. 친구가 필요로 하는 도움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고 실천하는 것이 서번트 리더십이다.

서번트 리더십은 특별한 지위나 역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타인을 배려하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

 

작은 실천이 위대한 리더십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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